Loading
2013.08.21 23:27 - 빈둥거리는 영지버섯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하기(1)-나의 꿈인 '대체 현실게임'과 '협력'

안녕하세요. 영지버섯입니다. 

정말로 오랜만 블로그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바쁘지 않은 바쁜일로  블질을 거의 못했습니다.

변명은 각설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게임으로 사회문제 해결하기

 제가 앞서 언급한 포스트에서 대체현실게임에 대해서 언급했을 것입니다. 저는 사회문제나 환경문제를 하나의 게임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은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제가 포스팅에서 언급한 석유없는 세상(World Without Oil)과 같은 대체 현실게임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긍정적인 아니 혹은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한 석유없는 세상이 '디아블로'나 '바람의 나라'같은 게임은 결코 아닙니다. 실제로 석유없는 세상을 들어가보면, 게임이 아니라 커뮤니티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가상의 게시판이 있고, 그곳에 사람들이 문제해결을 솔루션을 내는 형식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위키피디아나 디시 인사이드에 훨씬 가깝습니다.


게임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1)-도대체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임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2)-놀이와 문명

게임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3)-게임과 협업

게임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4)-대체 현실 게임(Alternative Reality Game)

게임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5)- 미래의 진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들

게임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6)-환경문제를 해결하는 Sustainable Manager


원리로써 '놀이'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애니팡이나, 디아블로가 아니라 하나의 원리로써 '게임'입니다. 통상적으로 놀이는 공동의 규칙을 가지고 어떤 목표에 몰입하는 모든 활동을 지칭합니다. 축구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축구를 하는 것도 이기려는 목표가 있고, 제가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도, 디아블로 유저가 레벨을 올리는 것도 어떤 목표에 몰입하는 활동입니다 .


 놀이는 인간 사회에 본질적인 부분을 구성합니다. 왜 그렇냐 하면, 놀이는 어떤 규칙을 가지고 공동목표에 몰입하는 행위인데 문제는 이 공동의 목표는 거의 대부분 현실적 먹고 사는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디아블로를 하는 행위도, 위키피디아의 글을 수정하는 것도 현실적인 먹고사는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완전히 별개의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놀이는 비효율적인 것일까요?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비효율성이 없었다면 현재 인류의 문명을 건설할 수 없었겠지요. 플라톤의 철학도, 램브란트의 그림도, 쇼팽의 음악도 먹고사는데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없을 듯 합니다. 식량과는 다른의미에서 인간에게 풍부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당장 먹고사는 것과 관계없더라도,어떤 목표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순수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동물이라는 것이지요. 동물도 이러한 놀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그것과는 조금 차이를 두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놀이와 협력

 놀이의 중요한 다른 특성 중 하나가 인간과 인간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놀이는 기본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통해서 협력하는 과정입니다. 바람의 나라에서 보스를 공동사냥하는 것도, 고대 마을 축제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으면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도 공동의 목표를 통해서 협력하는 과정입니다. 


 놀이는 고차원적인 협력에서 굉장히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위키피디아에 기여를 하거나, 리눅스에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하나의 놀이 작용입니다. 참여자들에게 아주 강력한 미션을 던져주고, 이러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코드를 수정하지요. 1990년대 레이몬드라는 문화 인류학자가 리눅스 레드햇(RedHat)커뮤니티를 분석한 적이 있었는데, 이 학자의 결론 또한 레드햇 리눅스에 기여하는 이유는 바로 재밌어서 였다고 합니다. 


 대체현실게임 전문가인 제인 맥고나걸은 "협력은 곧 게임"이라고 명확히 규정합니다. 협업 플랫폼이 전세계에 10억개가 있는데(정말 많지 않나요....),이 플랫폼 중 제대로 살아남은 것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성공한 플랫폼과 그렇지 못한 플랫폼의 차이점은 바로 '얼마나 재미 있는가?'였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던져주고, 엄격한 규칙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협력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게임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VS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하기기

 제가 놀이의 주제를 다루었으면 만드시 다루어야 하는 것이 협력의 주제입니다. 게임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협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더욱 본질적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댓글을 입력하세요